주역
수레를 버리고 걸으니...................
관기소양
2008. 10. 9. 08:57
比二應四에 舍車以徒하니 行路雖遠이나 終歸正道로다.......
---이효를 돕고 사효에 응함에 수레를 버리고 걸으니 가는 길이
비록 머나 마침내 정도로 돌아가네..............
陰附上陽하니 賁須之象이라 手足同協이면 何事不當가......
---음이 위의 양에 붙으니 턱에 수염난 형상이라 손발이
서로 맞으면 무슨 일이 안 되랴..............
雨下春園하니 白草滿芳이라 待身貞固하면 誰敢毁傷이리오.
---비가 봄 동산에 내리니 백초가 가득히 향기롭네 몸가짐을
정고히 하면 누가 감히 헐고 상하게 하리요.......
乘馬何之오 求我之配로다 賁如磻如하니 亦無其害일세......
---말을 타고 어디를 가는가 내 짝을 구하러 가네 흰색으로
잘 꾸미니 또한 해로울게 없네.............
春到東園하니 白花灼灼이요 和氣方濃하니 室家團樂이라.......
---봄이 동원에 이르니 일백 꽃이 붉고 화한 기운이 무르익으니
집안이 즐겁도다....................
白賁受彩에 文質彬彬이요 山古千年에 恒藏其眞이라.............
---흰 바탕에 색을 칠하니 무늬와 바탕이 아름답고 산이
천년을 늙었으되 항시 그 참을 간직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