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醫書言手

관기소양 2014. 9. 9. 10:40

 

 

 

 

    醫書言手足痿庳(위비)爲不仁 此言最善名狀 仁者以天地萬物爲一體

    莫非己也 認得爲己 何所不至

----의서에는 손발이 마비되는 병을 불인(不仁)이라 말하였다.

    이 말은 가장 잘 지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仁)이란 천지만물을

    한 몸으로 삼기 때문에 자기의 것이 아님이 없으니 자기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면 무엇이든 이루지 못 할 것이 있겠는가.

 

 

    ***위비(痿痺)-마비되어 아무 감각이 없는 것

    ***명상(名狀)-말로서 나타내는 것. 인(仁)은 손이나 발처럼

                  에게 갖추어져 있는 것이면서도 마비가 되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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