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人之情....
관기소양
2015. 2. 18. 17:05
<노클스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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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之情各其有所蔽 故不能適道 大率患在於自私而用智 自私則不能
以有爲爲應迹 用智則不能以明覺爲自然 今以惡外物之心 而求照於
無物之地 是反鑑而索照也
----사람의 정에는 각기 가려지는 곳이 있기 때문에 도에 이르지못하
는 것이니 대개 이것은 사사로운 마음과 얕은 지혜를 쓰기 때문입
니다. 사사로운 마음에 치우치게 되면 모든 인사에 있어서 일에
응하여 행할 수가 없고 얕은 지혜를 쓰면 밝게 깨달아서 자연스러
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 외물의 영향을 싫어하는 마음으로써 외물
의 영향이 없기를 구하려는 것은 마치 거울을 뒤집어놓고 물건을
비추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用智(용지)-얕은 지혜를 씀
***應迹(응적)-일에 응하여 나오는 행위
***明覺(명각)-밝은 깨달음. 이치를 잘 아는 것이니 마음의
깨달음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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