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聖其合德...........
관기소양
2015. 8. 21. 11:54
聖其合德 賢其秀也 凡天下疲癃殘疾 惸獨鰥寡 皆吾兄弟之顚連
而無告者也 于時保之 子之益也 樂且不憂 純乎孝者也
----성인(聖人)은 그 덕을 합한 사람이며, 현인(賢人)은 재덕(才德)이
뛰어난 사람이다. 무릇 천하의 병들어 노쇠하거나, 형제가 없는
사람, 자손이 없는 사람, 홀아비 ,과부 등은 모두 나의 형제들로
좌절을 겪으면서도 하소연할 데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항상 하늘을 외경(畏敬)하고 내 몸을 보전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공경심이다. 하늘의 섭리에 따르니 즐겁고 또 걱정하지
않는 것은 순일한 효(孝)인 것이다.
***피륭(疲癃)-병들어 노쇠한 모양
***잔질(殘疾)-신체 일부가 없는 병신
***환과(鰥寡)-홀아비와 과부
***전연(顚連)- 좌절
***낙차불우(樂且不憂)-하늘의 섭리에 따르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