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自漢以來 儒自皆不識此義 此見聖人
之心 純亦不已也 純亦不已 天德也 有天德 便可語王道 其要只在愼獨
---공자가 냇가에서 말하기를 가는 것이 이와 같아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구나 하였다. 한(漢)나라 이후로 유자(儒者)들은 모두 이 뜻을
알지 못하였다. 이것은 성인의 마음이 순일하고 그치지 않음을 보
여주는 것이다. 순일하고 그치지 않음은 하늘의 덕이니 하늘의 덕
이 있어야 왕도(왕도)를 말할 수 있는데 그 요점은 다만 자기스스
삼가는 데 있는 것이다.
***서자여사부(서자여사부)-가는 것이 이와 같다는 말.<논어>자한
편에 공자가 냇가에서 말했음. 즉 천지 자연의 운행을 감탄
하여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