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97

不之命......

子曰 不之命이면 無以爲君子也요, 不知禮면 無以立也요, 不知言이면 無以知人也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천명을 알지 못하면 써 군자가 됨이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써 섬이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써 사람을 앎이 없느니라. ***정자가 말하였다(程子曰) 지명(知命)이란 것은 천명이 있음을 알고서 이를 믿음이다. 사람이 부지명이면 해를 보면 반드시 피하고,이익을 보면 반드시 마음이 쏠려 따르니, 무엇으로써 군자가 되겠느냐? ***不知禮(부지예)면 이목(耳目)을 베풀 곳이 없고, 수족(手足)을 둘 곳이 없다. ***(不之言) 말의 얻음과 잃음에서 가히 써 간사함과 바름(邪正)을 알 수 있다. ***논어 마지막 장으로 ......다음에는 맹자를 읽고 쓰겠습니다.*****

논어 2020.09.29

何謂四惡........

子張이 曰 何謂四惡이니이꼬? 子曰 不敎而殺을 謂之虐이요, 不戒視成을 謂之暴이요,慢令致期를 謂之賊이요, 猶之與人也 로되 出納之吝을 謂之有司니라.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네가지 악이라고 이름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아니하고서 죽임을 이를 학이라 이르고, 경계하지 아니하고서 이룸을 봄을 포라 이르고, 명령을 게을리 하고서 기한을 각박하게 함을 이를 적이라 이르고, 이를 같게 하여사람에게 주면서도 내주고 받아들임을 인색함을 이를 유사라 이르니라. ***학(虐)은 잔혹하여 어질지 아니함을 이른다. 포(暴)는 갑작스럽게 차츰차츰 나감이 없을 이른다. 치기(致期)는 기한을 각박하게 하다 이다. 적(賊)이란 것은 몹시 해친다는 뜻이니, 앞에서 느슨하였으나 뒤에서 급히 서둘러서, 써 백성을 그르치게 ..

논어 2020.09.22

斯可以從政矣......

子張이 問於孔子曰, 何如라야 斯可以從政矣리이꼬? 子曰 尊五美하고 屛四惡이면 斯可以從政矣리라. 子張이 曰 何謂五美이꼬? 子曰 君子는 惠而不費하며 勞而不怨하며 欲而不貪하며 泰而不驕하며 威而不猛이니라. ----자장이 공자께 물어 말하였다. 어떠하여야 이에 가히 써 정사에 종사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였다. 다섯가지 미덕을 높 이고, 네 가지 악덕을 물리치면 이에 가히 써 정사에 종사할 수 있으리라.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다섯가지 미덕이라 이릅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은혜로우나 과도하게 쓰지아니하며, 일을 시키나 원망하지 아니하며, 하고자 하나 탐내지 아니하며, 태연하나 교만하지 아니하며, 위엄스러우나 사납지 아니하니라.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은혜로우나 과도하게 쓰지 아니한다고 이름 입니..

논어 2020.09.16

子貢이 賢於仲尼.....

淑孫武淑이 語大夫於朝曰, 子貢이 賢於仲尼하니라. 子服景伯이 以告子貢한대, 子貢이 曰 譬之宮牆컨댄 賜之牆也는 及肩이라. 窺見室家之好이니와, 夫子之 牆은 數仞이라 不得其門而入이면 不見宗廟之美와 白官之富하리니 得其門者가 或寡矣니, 夫子之云이 不亦宜乎아? ----노나라 大夫(대부) 숙손무숙이, 대부에게 조정에서 말 하기를 사람들은 공자를 성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내가 보기로는 자공이 공자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 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자복경백이, 이 말을 자공에게 말하여 주었더니 자공이 말하기를 그 말은 매우 잘못되어 있다.공자와 나의 차이를 궁실의 담에 비유한다면, 우리 집 담은 매우 낮아서 겨우 어께 정도의 높이기에 담밖에서도 집 안의 형편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다.내 학문이나 도덕이 앝아서 그 속..

논어 2020.09.09

博學而篤志....

子夏 曰 博學而篤志 하며 切問而近思(절문이근사)하면 仁在其中矣니라.----자하가 말하였다. 널리 배워서 뜻을 독실하게 하며, 절실하게물어서 생각을 가까이 하면 인(仁)이 그 가운데에 있느니라. ***네가지는 모두( 중용에서 말한 박학지,심문지,,신사지명변지,독행지중의) 박학,심문,신사,명변의 일일 뿐이니,아직 힘써 행하여도 인(仁)이됨이 미치지 못한다. 그러하나 ,일을 이에 좇는다면 마음이 밖으로달리지 아니하여서 보존하는 바가 저절로 익숙하여진다. 때문에인재기중의(仁在其中矣)라고 말하였다.

논어 2020.09.03

見危致命......

子張이 曰 士가 見危致命하며 見得思義하며 祭思敬하며 喪思哀면 其可已矣니라. ----자장이 말하였다. 士는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맡기며, 이득을 보면 의를 생각하며, 제사에는 공경을 생각하며, 喪(상)에는 슬픔을 생각하면 그가 가할 뿐이니라. ***致命(치명)은 그 목숨을 맡김을 이르니,授命(곧 목숨을 내 주다)을 말함과 같다. ****무의도 하나개암장***

논어 2020.08.28

伯夷와 叔齊와....

逸民은 伯夷와 叔齊와 虞仲과 朱張과 柳下惠와 小連이니라. 子曰 不降其志하며 不辱其身은 伯夷 叔齊與인저! 謂柳下惠小連하사대 降志辱身矣나 言中倫하며 行中慮하니 其斯而已矣니라. 謂虞仲 夷逸하사대 隱居方言하나 身中淸하며 廢中權이니라. 我則異於是하며 無可無不可호라. ----속세를 버리고 은거한 사람은 백이와 숙제와 우중과 이일과 주장과 유하혜와 소련이니라. 공자가 말씀 하셨다. 그 뜻을 굽히지 아니하며, 그 몸을 욕되게 하지 아니함은 백이와 숙제이겠지! 유하혜와 소련은 평하였다. 뜻을 굽히고 몸을 욕되게 하였으나, 말이 윤리에 맞으며, 행실이 생각에 맞으니 그가 이뿐이니라. 우중과 이일을 평하였다. 숨어 살면서 말을 멋대로 하나, 몸이 깨끗함에 맞으며, 벼슬을 버림이 권도에 맞았느니라. 나는 곧 이와 달라서 가함..

논어 2020.08.22

君子가 亦有惡乎...........

子貢이 曰 君子가 歷有惡乎이까? 子曰 有惡하니, 惡稱 人之惡者하며, 惡居下流而訕上者하며 惡勇而無禮者하며 惡果敢而室者니라. 曰 賜也가 亦有惡乎아? 惡徼利爲知者 하며 惡不孫以位勇者하며 惡訐以爲直者하노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군자에게도 또한 미워함이 있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미워함이 있으니,남의 惡을 일컫는 자를 미워하며, 하류에 있으면서 웃사람을 헐뜯는 자를 미워하며, 용감하면서 예가 없는 자를 미워하며, 과감하면서 막힌자를 미워하니라. 사에게도 또한 미워함이 있느냐? 엿보아서 써 지혜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며, 겸손하지 아니하고서 써 勇 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며,들추어내어서 써 直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합니다. ***산(訕)은 비방하여 헐뜯다이다.실(室)은 통하지 아니하다이다. 요(徼)는 엿보아..

논어 2020.08.15

古者에 民有三疾.....

子曰 古者에 民有三疾이러니 今也엔 或是之亡也로다. 古之狂也는 肆리니, 今之狂也는 蕩이요,古之矜也는 廉이러니 今之矜야는 忿戾요,古之愚也는 直이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공자가 말씀하셨다. 옛날에는 세 가지 병이 있었는데, 오늘엔 혹 이가 없도다. 옛날의 광(狂)이란 방자함이 더니 지금의 광이란 방탕함이고, 옛날의 긍(矜)이란 모남이더니 지금의 긍이란 성내어 사나움이요, 옛날의 어리석음이란 간사 할뿐이로다. ***肆(사)-방자할 사,긍(矜)-자랑할 긍,염(廉)-청렴할 렴, 분려(忿戾)-성낼 분,어그러질 려,詐(사)-속일 사, ***광(狂)이란 것은 뜻의 원함이 크게 높음이다. 肆는 작은 예절에 얽매이지 아니함을 이름이고,탕(蕩)은 곧 큰 한계를 넘다이다. 矜이란 것은 가져서 지킴이 매우 엄함이다...

논어 2020.08.10

問仁於孔子..........

子張이 問仁於孔子하대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니라. 請問之하대 曰, 恭寬信敏惠니 恭則不侮 하고 寬則得衆하고 信則人任焉하고 敏則有功하고 惠則足利使人이니라. ----자장이 인(仁)을 공자께 물었는데, 공자가 말씀하셨다. 능히 다섯 가지를 천하에 행하면 인이 되느니라. 이를 청하여 물었는데 말씀하셨다. 공,관,신,민,혜니, 공손하면 업신 여기지지 아니하고, 너그러우면 뭇사람을 얻고, 미더우면 남이 의지하고, 민첩하면 공이 있고, 은혜로우면 써 남을 부리기에 족하리라. ***侮(모,업신여길모,업신여기다.경멸함,참고 견디다.) ***이 다섯 가지를 행하면 마음이 보존되고 그리고 이치가 얻어진다.(行是五者면 則心有而理得矣라)

논어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