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97

見善如不及...................

孔子曰 見善如不及하며,見不善如探湯을 吾見其人矣요 吾聞其語矣로라. 隱居以求其志하며 行義以達其道를 吾聞其語矣요 未見其人也로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착함을 보면 미치지 못함과 같이하며, 착하지 아니함을 보면 끊는 물을 더듬음과 같이하며, 내가 그 말을 들었도다. 은거하여 써 그 뜻을 구하며, 의를 행하여 써 그 도를 이루었음을, 내가 그 말을 들었고, 아직 그런 사람 을 보지 못하였노라. ***구기지(求其志)는 그 깨달은 바의 도를 지킴이요. 달기도(達其道)는 그 구하는 바의 뜻을 행함이다. **************** 유선대 채송화향기*********************

논어 2020.07.24

君子有九思.............

孔子曰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아홉 가지 생각함이 있으니, 봄은 밝음을 생각하며, 들음은 귀밝음을 생각하며, 얼굴빛은 온화함을 생각하며, 모양은 공손함을 생각하며, 말은 충신함을 생각하며, 일은 공경함을을 생각하며, 의심은 물음을 생각하며, 성냄은 어려움을 생각하며, 이득을 보면 의를 생각함이니라. ***봄에 가리워지는 바가 없으면 보지 못함이 없고, 들음에 막히는 바가 없으면 귀밝음에 듣지 못함이 없다. 색은 얼굴에 나타난 것이고, 모(貌)는 몸을 들어서 말함이다. 물음을 생각하면 의문 이 쌓이지 아니하고,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함을 반드시 경계 하고, 의를 생각하면 얻음이 구차..

논어 2020.07.19

君者有三畏.....

孔子曰 君子有三畏하니 畏天命하며 畏大人하며 畏聖人之言이니라. 小人은 不知天命而不畏也라. 狎大人하며 侮聖人之言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두려움이 있으니, 천명을 두 려워하며,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을 두려워하느니라.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서 두려워하지 아니하는지라, 대인을 업신여기며, 성인의 말을 업신여기니라. ***외(畏)란 것은 경계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천명이란 것은 하늘이 준 바른 도리이니,두려워할 만함을 안다면 그 삼가고 두려워함에 저절로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 있어서, 부여받은 소중함을 가히 써 잃지 아니 할 수있다. ***모(侮)는 실없이 놀리다이다.(侮는 戱玩也희완야)

논어 2020.07.12

군자유삼계...............

孔子曰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이요 及其壯也하안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요, 及其老也하안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경계가 있으니, 젊었을 때는 혈기가 아직 정하여지지 아니한지라, 이를 경계함이 색에 있고, 그 장년에 미치어서는 혈기가 바야흐로 강한지라, 이를 경계함이 싸움에 있고, 그 늙음에 미치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한지라, 이를 경계함이 탐욕에 있느니라. ***혈기(血氣)는 몸이 도와서 생겨나는 것이니, 혈(血)은 음(陰)이고, 기(氣)는 양(陽)이다. 득(得)은 얻기를 탐하다이다. 때에 따라서 이치로써 혈기를 이긴다면 혈기의 부리는 바가 되지 아니한다. ***聖人(성인)이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은 지기(志氣)이다. 혈기는 때가 있으면 쇠한..

논어 2020.07.03

侍於君子....

孔子 曰 侍於君子에 有三愆하니, 言未及之而言을 謂之躁요, 言及之而不言을 謂之隱이요, 未見顔色而言을 謂之瞽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를 모심에 세 가지 허물이 있으니, 말이 아직 이에 미치지 아니하였는데도 말함을 이를 躁(조) 라 이르고, 말이 이에 미치었는데도 말하지 아니함을 이를 隱(은)이라 이르고, 아직 안색을 보지 아니하고서 말함을 이를 瞽(소경 고)라고 이르니라. 侍(모실 시) ***군자는 덕과 지위를 가진 통칭이다.愆(건)은 허물이다. 瞽(고)는 눈이 없음이니, 말을 살피고 안색을 보지 못한다. (君子는 有德位之通稱이라.愆은 過也라. 瞽는 無目이니 不能察言 觀色이라.)

논어 2020.06.27

益者三樂....

孔子曰 益者三樂요 損者三樂이니, 樂節禮樂하며 樂道人之善하며 樂多賢友하면 益倚요, 樂驕樂하며 樂佚遊하며 樂宴樂이면 損矣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유익한 것이 세 가지 좋아함이요, 손해되는 것이 세 가지 좋아함이니, 예악을 알맞게 조절함을 좋아하며, 남의 선을 말하기를 좋아하며, 어진 벗이 많음을 좋아하면 유익 함이요, 교만하게 즐김을 좋아하며, 편안하게 놂을 좋아하며, 주색에 빠져 즐김을 좋아하면 손해이니라. ***절(節)은 그(禮의) 제도와 (樂의)성용(聲容)의 절도를 분별함을 이른다.교락(驕樂)이면 오만하고 방자해져서 절도를 알지 못하고, 일유(馹遊)면 게을러져서 선을 듣기 싫어하고, 연락(宴樂)이면 음란에 빠져서 소인을 가까이하니, 세 가지의 손해됨과 유익함이 또한 서로 반대가 된다.

논어 2020.06.20

益者三友요......

孔子曰 益者三友요 損者三友니, 友直하며 友諒하며 友多聞이면 益友요, 優便辟하며 友善柔하며 友便佞이면 損矣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유익한 자가 세 벗이요, 손해되는 자가 세 벗이니, 곧음을 벗하며,성실함을 벗하며, 많이 들음을 벗하면 유익함이요, 편벽을 벗하며, 선유를 벗하며, 편녕을 벗하면 손해되느니라. ***곧음을 벗하면 그 허물을 듣고, 성실함을 벗하면 성실함에 나아 가고, 많이 들음을 벗하면 밝음에 나아간다.편(便)은 익혀서 익 숙하다이다. 便辟(편벽)은 위의(禮의 細則)에 익숙하나 곧지 아니 함을 이르고, 善柔(선유)는 아양을 떨어 기쁘게 하는데에 교묘하나 성실하지 아니함을 이르고,便佞(편녕)은 말에 익숙하나 聞見(문견)의 실제가 없음을 이른다. 세 가지의 손해됨과 유익함은 서로 반대 되..

논어 2020.06.15

天下有道則禮樂...........

孔子曰 天下有道則豫樂征伐이 自天下出하고 天下無道則 禮樂征伐이 自諸侯出하나니 自諸侯出이면 蓋十世에 希不 失矣오, 自大夫出이면 五世에 希不失矣요, 陪臣執國命이면 三世에 希不失矣니라. 天下有道則政不在大夫하고, 天下有 道則庶人不議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천하에 도가 있으면 예악과 정벌이 천자 로부터 나오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로부터 나오니,제후로부터 나오면 대개 10대에 잃지 아니함이 드물고, 대부로부터 나오면 5대에 잃지 아니함이 드물고, 배신(陪臣)이 나라의 국령을 잡으면 3대에 잃지 아니함이 드무니라. 천하에 도가 있으면 정권은 대부에 있지 아니하고, 천하에 도가 있으면 서민이 비평하지 아니하니라. *******양주 독립봉ER암장***************

논어 2020.06.07

民之於仁也....

子曰 民之於仁也에 甚於水火하니 水火는 吾見蹈而死者矣어니와 未見蹈仁而死者야. ---공자가 말씀하셨다. 사람의 인(仁)에 기댐에 물과 불보다 심하니 물과 불은 내가 밟아서 죽는 이를 보았지만, 아직 仁을 밟아서 죽는 이를 보지 못하였다. ***도(蹈)-밟을도,발로 디디다,나가다.밟아 감.,행하다.지키다. 따름.뛰다.좋아서 춤을 춤. ***백성이 물과 불에 기대여 힘입어서 사는 바가 하루라도 없음이 아니하니,仁에 기댐도 또한 그러하다. 다만 水火는 외물이나 인은 자기에게 있으며,수화가 없다면 사람의 몸에 해침에 지나지 아니하나,어질지 아니하다면 그 마음을 잃게 되니,이는 인이 水火 보다 심함이 있어서 더욱 하루라도 없음이 가하지 아니한 것이다.

논어 2020.05.30

君者는 謨道요....

子曰 君子는 謨道요 不募食하나니, 耕也에 餒在其中矣요 學也에 祿在 其中矣니, 君子는 憂道요 不憂貧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를 꾀하고 식록을 꾀하지 아니하니, 농사지음에 긁주림이 그 가운데 있고, 배움이 녹이 그 가운데 있으니, 군자는 도를 근심하고 가난을 근심하지 아니하니라. ***경(耕)은 써 먹기를 꾀하는 바이나 아직 밥을 얻지 못 하였고, 학(學)은 써 도를 꾀하는 바이나 녹(祿)이 그 가운데 있다. 그러하나, 그 學 이란 도를 얻지 못함을 근심할 뿐이고, 가난을 걱정하는 일을 위하여서, 학문을 딱아서 써 祿을 얻고자 함이라.

논어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