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97

有一言......

子貢이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이까? 子曰, 其恕乎인저! 己所不欲을 勿施於人이니라. ----자공이 물어 말하였다. 한 마디 말로서 가히 써 종신토록 이를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그것은 恕(용서할 서)이겠지!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아니하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이니라. ***자기를 미루어서 사물에 미치면 그 베풂에 다함이 없다. 가히 써 종신토록 이를 행할 만하니라.(推寄及物이면 其施不窮이라. 故로 可以從身行之니라.) ***배움은 요체를 앎을 귀하게 여기니, 자공의 물음은 가히 요체를 안다고 이를 만하다.(學貴於知要하니 子貢之問은 可謂知要矣라).

논어 2020.05.17

賢者는 辟世하고....

子曰 賢者는 辟世하고, 其次는 辟地하고, 其次는 辟色하고, 其次는 辟言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현자는 세상을 피하고, 그 다음은 (사는) 곳을 피하고, 그 다음은 색(色)을 피하고, 그 다음은 말(言)을 피하느니라. ***천하가 도가 없으면 그래서 숨으니 백이(伯夷)외 태공(太公) 같음이 이것이다. ***피색(辟色)-예의바른 용모가 쇠하면 그래서 떠나간다. ***피언(辟言)-말을 어김이 있으면 그러한 뒤에 떠나감이다.

논어 2020.04.27

不逆詐....

子曰 不逆詐하며 不億不信이나 抑亦先覺者가 是賢乎인저? ----공자가 말씀하셨다. 속임을 지레 짐작하지 아니하며 (남이나를) 믿지 아니함을 억측하지 아니하고, 또한 (詐와 不信을) 앞서서 깨닫는 사람이 현명함이겠지? ***역(逆)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는데 이를 맞이하다(곧 미리 짐작하다)이고, 億(억)은 아직 보지 아니하였는데 이를 생각 하다(곧 억측하다)이다. 사(詐)는 남이 나를 속임에 이르고, 부신(不信)은 남이 나를 의심함을 이른다. 억(抑)은 반어사이다. 비록 지레 짐작하지 아니하고 억측하지 아니한다 이르더라도 남의 실정과 허위에 대하여 자연히 앞서서 깨달아야 어짊이 됨을 말하였다. **오은대(五隱臺)-1932년에 새겨놓은 것이고, 고창의 부자 선비들로 호(號) 끝자 은자(隱字)같이한 5인 농은..

논어 2020.04.20

貧而無怨(빈이무원)........

子曰 貧而無怨은 難하고, 富而無驕는 易하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렵고, 부유하면서 교만이 없기는 쉬우니라. ***가난에 처하기는 어렵고,부에 처하기는 쉬움은 사람의 상정이다.그러하나 사람은 마땅히 그 어려 움에 힘써야 하나, 그 쉬움을 소홀히 함도 가하지 아니하다.(處貧難하고 處富易는 人之常情이라. 然이나 人當勉其難이나,而不可勿其易也니라.) ****완주 천등산 어느등반가의 꿈길,마지막 피치에서 60m 1번하강(자일이 바위가 걸림에 유의 말구는 반자 꺽어 하강),60m 1번하강, 총 2번으로하강완료(2번째는 자일 걸림없음).

논어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