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何謂四惡........

관기소양 2020. 9. 22. 12:48

    子張이 曰 何謂四惡이니이꼬? 子曰 不敎而殺을 謂之虐이요,

    不戒視成을 謂之暴이요,慢令致期를 謂之賊이요, 猶之與人也

    로되 出納之吝을 謂之有司니라.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네가지 악이라고 이름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아니하고서 죽임을 이를 학이라 이르고,

    경계하지 아니하고서 이룸을 봄을 포라 이르고, 명령을 게을리

    하고서 기한을 각박하게 함을 이를 적이라 이르고, 이를 같게

    하여사람에게 주면서도 내주고 받아들임을 인색함을 이를 유사라

    이르니라.

 

***학(虐)은 잔혹하여 어질지 아니함을 이른다. 포(暴)는 갑작스럽게

   차츰차츰 나감이 없을 이른다. 치기(致期)는 기한을 각박하게 하다

   이다. 적(賊)이란 것은 몹시 해친다는 뜻이니, 앞에서 느슨하였으나

   뒤에서 급히 서둘러서, 써 백성을 그르치게 하고서 반드시 이를 벌

   함이 이가 이를 해침이다. 유지(猶之)는 이를 고르게 함을 말함과

   같으니, 이를 혹 인색하여서 그대로 하지 못한다면 이는 有司(곧 낮

   은 벼슬아치)의 일로서 정치를 하는 체통이 아니니, 주는 바가 비록

   많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 은혜를 생각하지 아니한다. 항우가 사람을

   부림에 공이 있어 마땅히 봉해야 하면,새긴 도장이 닳아도 차마 주지

   못하다가 마침내 패망을 하였으니, 또한 그 증좌이다.

파주거인암장
광명새물암장&일봉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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