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人之道如天然 與衆人之識甚殊邈也 門人弟子旣親炙 而後益知其高
遠 旣若不可以及 則趨望之心怠矣 故聖人之敎 常俯而就之
----성인의 도는 하늘과 같아서 일반인의 견식과는 대단한 차이가 있
다. 제자들도 친히 가르침을 받고 나서야 그 고원함을 더욱 알게
되는데, 성인의 도에 미치지 못할 것 같으면 우러러보고 가까이하
려는 마음은 태만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의 가르침은 항상
비근한 것부터 배워 나가야 한다.
***수막(殊邈)-대단히 차이가 나는 것.
***친자(親炙)-가르침을 직접 받는 것.
***추망(趨望)-우러러보고 가까이하려는 희망.
***부이취지(俯而就之)- 비근한 것부터 나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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