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時人看易 皆不識得易是何物 只 就上穿鑿 若念得不熟 如就上
添一德 亦不覺多 就上減一德 亦不覺少 譬如不識此兀子 若減一
隻脚 亦不知是少 若添一隻 亦不知是多 若識則自添減不得也.
----지금 사람은 주역을 읽어도 모두 주역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오직 효사(爻辭)에 대한 것만 파고들 뿐이다. 만약 읽기만 하고
본뜻을 모르면 덕을 하나 더해도 또한 많음을 깨닫지 못하며
덕을 하나 빼도 또한 적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 비유하면 올자(兀
子)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한쪽의 다리를 빼도 적음을 알지 못
하고,한쪽의 다리를 더해도 많음을 모른다. 만약 이것을 안다면
더할 수도 덜할 수도 없을 것이다.
***취상(就上)-효의 사(辭)에 대한 것만을 파고드는 것을 말함.
***올자(兀子)-네 발 의자의 일종.
***일척각(一隻脚)-한 쪽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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