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人之有朋友..

관기소양 2017. 6.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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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之有朋友 不爲燕安 所以輔佐其仁 今之朋友 擇其善柔 拍肩執袂

    以爲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朋友之際 欲其上下不倦 故於朋友之間

    主箕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사람들에게 벗이 있는 것은 편안히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

       仁)을 행할 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의 친구들이란 아

       첨을 잘하는 자를 택하여 사귀고, 어깨를 두드리며 소매를 붙잡아

       서는 이로써 기가 합하였다고 하다가 말 한마디만 맞지 않아도 노

       기를 띤 말을 싫어 한다. 친구와의 교제는 서로가 낮추어 싫증나

       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仁)을 행하는 데 가장 빠르게 효과를 얻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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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燕安)-편안하므로 즐거운 것.

***선유(善柔)-아첨하고 진실이 없는 것.

***박견집몌(拍肩執袂)-어깨를 두드리며 소매를 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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