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有時而當過 所以從宜 然豈可甚過也 如過恭過哀過儉 大過則不可
所以小過爲順乎宜也 能順乎宜 所以大吉
---일은 때에 따라서는 지나침이 당연할 수도 있으니, 마땅한 바를
좇아야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할 수 있겠는가. 공손함이 지
나치고 슬픔이 지니치고 검소함이 지나치는 것 등은 너무 지나쳐
서는 좋지 않는 것이다. 조금 지나친 것은 순리에 따라 마땅한 바
를 따르는 것이다. 능히 마땅한 바를 따르는 것은 크게 길한 것이
다.
***의(宜)-그때그때의 경우에 따라서 막힘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