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구름 밖 만리에...............

관기소양 2008. 10. 20. 09:46

 

 

   雲外萬里에 春風可帆이요 一陽來復에 百事吉占이라..........

---구름 밖 만리에 봄바람에 돛대에 불어오고 양이 와

      회복하니 백사에 길한 점이로다........

 

   庭園草木이 逢雨蘇生하니 貴人來助에 事事繁榮이라......

---정원에 초목들이 비를 만나 소생하니 귀인이 와 도우매

     일마다 번영하네.....

 

   求事不中에 徒費心力이요 頻頻往復에 無害無德일세.........

---일을 구하다 맞지 않으니 한갓 심력만 소비하고 자주

     자주 왕복하니 해도 없고 득도 없네.................

 

   天里他鄕에 喜逢故人하고 五陰之中에 陽來獨親이라.......

---천리타향에 옛친구를 만나고 다섯 음 가운데 양이 와서

     홀로 친하네...............

 

   四顧無依하니 守中自成이라 雖曰寒狀이나 身數太平이로다...

---사방을 돌아봄에 의지할 곳 없으니 중심을 지키고 스스로

     이루라 비록 빈한한 상이지만 신수는 태평이라.....

 

   有弓無矢하니 來賊何防고 昏昏迷路에 謨事難望이라.........

---활만 있고 화살은 없으니 오는 적을 어찌 막을꼬 어둡고

     아득한 길에 꾀하는 일이 어렵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