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變巽入에 進退不果하니 如此之時에 不往奈何오.............
---乾(건)이 변해 巽(손)으로 들어감에 진퇴에 과감하지 못하니
이와 같은 때에는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일세...........
居中不動하니 上下和合하고 大畜而賁하니 如終如始라.......
---中에 처해서 망동하지 않으니 위와 아래가 화합함이요
크게 쌓아 꾸미니 처음과 끝이 같음이라............
舟行春江하니 外虛內實이요 乾乾不息하니 成功可必이라.......
---봄 강물에 배를 띄우니 밖은 허해도 안은 실하고 굳세고
굳세어 쉬지 않으니 반드시 성공하리라...........
善引童牛하니 三日之計요 事從順理하니 百年之慧로다......
---어린 소를 잘 이끄니 3일의 계책이요 일은 순리를 따르니
백년의 지혜로다...........
분(불깐돼지분)豕之牙에 先見五明하니 走馬加鞭에 天恩陽名이라.
---불깐 돼지의 어금니에 오효의 밝음을 보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함에 천은을 입어 이름을 날리네.........
魚遊春水하니 其尾洋洋이요 鴻飛天空하나 威儀堂堂이라.....
---물고기 봄물에 뛰노니 그 꼬리가 양양하고 기러기 창공을
나니 그 위엄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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