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근석>
人之視最先 非禮而視 則所謂開目便錯了 次聽 次言 次動 有先後之序
人能克己 則心廣體胖 仰不愧 俯不怍 其樂可知 有息則餒矣
----사람은 보는 것이 가장 먼저다. 예가 아닌데 보는 것은 눈만 뜨면
잘못된 것을 본다는 말이다. 다음이 듣는 것이고,그 다음이 말하
는 것이며,그 다음이 행동하는 것이니, 선후의 차서가 있다.
사람이 능히 자신을 이길 수 있으면 곧 마음이 넓고 몸이 편안하
여 우러러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
이니 그 즐거움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이 그치면 굶
주린 것과 같다.
***심광체반(心廣體胖)-마음이 넓으면 몸도 너그러워진다는 것
<대학> 전 6장에 나옴.
***괴(愧),작(怍)-부끄러워함.
***유식즉뇌의(有息則餒矣)-뇌는 굶주린다는 말. 극기심을 기르는 노
력을 그만둘 때에는 마치 굶주린 때와 같이 뱃속이 비어
있는 것을 느낀다는 말.즉 마음의 굶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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