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以在己者義理不勝 惰與羞縮之病 消則有長 不消則病常在 義思齷
齪 無由作事 在古氣節之士 冒死以有爲 於義未必中 然非有志槪者莫
能 況吾於義理已明 何爲而不爲
----바른 도는 자기에게 있는 것이나 의리(義理)가 이기지 못하니,게
으름과 부끄러움의 병이 항상 그대로 있게 된다. 뜻과 생각이 악착
스러우면 올바른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옛날에 기개가 있는 선
비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일을 하였는데, 이것이 반드시 의로운 일
에 맞은 것은 아니었지만 지개가 있는 자가 아니면 능히 할 수 없
는 것이었다.하물며 내가 의리에 이미 밝는데 무엇을 하지 못하겠
는가.
***수축(羞縮)-부끄로워서 움츠러드는 것.
***악착(齷齪)-도량이 좁고 고집스러운 것.
***모(冒)-무릅쓸모,묵돌모.
***지개(志槪)-뜻이 굳어서 어떤 사물을 이루려는 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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