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不仁者...

관기소양 2021. 9. 22. 12:25

    孟子曰 不仁者는 可與言哉아? 安其危而利其菑하며

    樂其所以亡者하나니 不仁而可與言이면 則何亡國敗

    家之有리오? 有孺子歌曰 滄浪之水淸兮어든 可以濯

    我纓이요, 滄浪之水濁兮어든 可以濯我足이라하야늘.

    孔子曰 小子아 聽之하라, 淸斯濯纓이요 濁斯濯足矣

    로소니 自取之也라하시니라.

----맹자가 말씀하였다. 어질지 아니한 사람은 가히 더불어

    말할 수 있겠느냐? 그 위태로움을 편안하게 여기면서 그

    재앙을 이롭게 여기며,(이같이 생각하는 바가 뒤바뀌어

    있기에, 자기 자신이 망하는 길 도리어)그 망하는 까닭의 

    것을 즐기니,(만일0 어질지 아니한데도(자기를 반성할 수

    있는 자이어서)가히 더불어 말할 수 있다면, 어찌 나라를

    망하게 하고 집을 망쳐버리는 일, 이가 있겠느냐? 어린이가

    있어서 노래하여 말하기를 滄浪(창랑)의 물이 맑거든 가히

    서 나의 갓끈을 빨 수 있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가히 써

    나의 발을 씻을 수있다.라고 하거늘 , 공자가 말씀하기를

    소자(제자를 부르는 말)들아 이를 들어라. 맑으면 이에 갓

    끈을 빨고, 흐리면 이에 발을 씻을지니,(이는 물의 맑고 흐

    림에 따라 취하는 자기의 자신의 조치일 뿐,남이 그렇게

    시키는 것이 아니듯, 망국패가의 원인도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이를 취함이다. 라고 하였다.

***菑(치)-묵정밭 치,재앙 재,고목 치.孺(유)-젖먹이. 濯(탁)-씻다.

   濁(탁)-흐릴 탁,어지러울탁. 纓(영)-갓끈.

***滄浪-일명 夏水(하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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