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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흘러 못에 들어가니.................

水流入澤하니 盈坎後流요 困於桎梏이나 漸解其愁라. ---물이 흘러 못에 들어가니 구덩이를 채운 후 다시 흐르고 질곡에 곤하나 점차 그 근심을 풀도다. 山下出泉이 蒙이니 君子 以하야 果行하며 育德하나니라.... ----산 아래에 샘물이 졸졸 흐르는 상입니다(山下出泉) 산 밑에서 처음 흐르는 물은 참으로 깨끗하고 순수하면서도 끝없이 흐르는 덕이 있습니다. ***에서는 上善은 若水라 하여 으뜸가는 선은 물이라고 했습니다. 학문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노력정진 해야하고(果行) 학문을 닦는 목적은 부귀영예를 누리고 입신양명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면의 덕을 기르는 것입니다(育德). 先生之風이 山高水麗하고 納婦克家는 文豊財富로다. ---선생의 풍도가 산 높고 물 맑으며 지어미를 맞아 집을..

주역 2008.04.11

나무가 흙에서..............

木生于土하니 培根達枝하고 龍蟠韻中하니 男兒得志로다. ---나무가 흙에서 생하니 뿌리를 북돋워 가지에 이르고 용이 구름 속에 서리니 남아가 뜻을 얻도다. 上下二陽에 我行遲遲하고 絶初從五에 反常受祉로다. ---위아래 두 양에 내 행보가 느려졌구나 초효를 끊고 오효를 따르니 상도로 돌아와 복을 받도다. 山深林茂에 去去不利하고 四面楚歌에 路隔何之오. ---산 깊고 숲 무성하니 갈수록 불리하고 사방이 적군이니 길 막혀 가지를 못하네. 爻變成兌하니 月照淸池요 女子于歸에 正逢其時라. ---효가 변해서 태를 이루니 달이 맑은 못에 비치고 여자가 시집감에 바른 짝을 만나는 때라. 體大翼小하니 欲飛難飛요 身居險中하니 利涉可期라. ---몸은 크고 날개는 작으니 날고자 하나 날기는 어렵고 몸이 험한 가운데 있으니 때를 가다려..

주역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