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인수봉환상길>
方寸之木은 不可棟梁이니 滋養春風하여 以待成長하라.
---작은 나무는 동량으로 쓰지 못하니 봄바람에 잘 길려서
성장을 기다려라.
***동량--마룻대와 들보, 한 집안이나 국가의 중임을 맡은 사람
옹옹(화락할옹)鳴雁이 于彼朝陽하니 男則出世요 女有吉祥이라.
---끼륵끼륵 우는 기러기 저 아침 볕에 있으니 남자는 출세하고
여자는 경사가 있네.
任重道遠에 不息自强하고 換改門戶에 萬人欽仰이라.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어 스스로 쉬지 않고 굳세게 나아가니
가문을 빛내고 집안을 다스림에 만인이 공경해 우러름이라.
雲密不雨하니 風吹西方이라 莫進躁急하고 與時偕行하라.
---빽빽한 구름에 비가 오지 않으니 바람이 서쪽에서 붐이라
급히 나아가려 하지 말고 때와 더불어 행동하라.
日照中天하니 光被宇洋이요 沼龍飛翔하니 意氣揚揚이라.
---해가 중천에 떠서 비추니 빛이 사해에 미치고 못 속의 용이
비상하니 의기가 양양하도다.
夕陽迷路에 愁添客鄕하고 蓬萊求仙에 反似虛忘이라.
---석양 아득한 길에 타향의 객이 근심만 더하고 봉래산에서
신선되길 구하나 도리어 허황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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