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제자 안연이 인(仁)을 물으니까 "克己復禮爲仁"이라 하셨고 또
극기복례의 조목을 물으니까 "非禮勿視하며 非禮勿聽하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라"이라 하시며 '사물(四勿)'을 말씀하셨습니다.
仁이란 것은 본심의 온전한 덕이다 克은 이기다이고 己는 일신의 사욕을이름이다.
復은 돌아가다이다.
禮란 것은 천리의 절도있는 꾸밈이다. 爲仁이란것은 써 그 마음의 덕을
온전히 하는 바이다. 대개 마음의 온전한 덕은 천리가아님이 없으나
그러나 또한 사람의 욕심에 무너지지 아니하지 못하다. 때문에
仁을 행하는 자에게 반드시 써 사욕을 이겨서 예에 돌아감이 있다면
일은 천리이고 그리고 본심의 德은 다시 나를 온전하게 한다.
四勿이란 禮가 아니면 보지 말며 禮가 아니면 듣지 말며 禮가
아니면 말하지말며 禮가 아니면 움직이지 맒이니라.
視의 훈계의 뜻--마음은 본디 허하니 사물을 따름에 자취가 없다. 이를 부림에
요령이 있으니 봄이 이가 법이 된다. 가려놓고 앞에서 사귀면 그 마음은
옮겨가나니 이를 밖에서 제재하여 써 그 안을 편안하게 하라.
克己復禮하면 오래 머무르면서 참되느니라.
聽의 훈계의 뜻--사람에게 상도를 굳게 지킴이 있음은 천성에 근거하지마는
지각이 유혹되고 사물이 변화되어 드디어 그 바름을 잃어버리느리라.
높은 저선각들은 그침을 알아서 정함이 있었다. 사악함을 막고
그 참을 보존하여 禮가아니면 듣지 말았느니라.
言의 훈계의 뜻--인심의 움직임은 말을 따라서 써 널리 알려지니 말함에
조급함과
경망함을 금하여야 마음이 이에 고요하고 전일하니라.
쉬움에 다치면 허망하고 번거로움에 다치면 지리하며 자기가
방자하면 만물이 거스르고 말의 나감이도리에 어긋나면 돌아옴이
이치에 어긋나니 법이 아니면 말하지 아니하며훈계의 말을 공경할지어다.
動의 훈계의 뜻--哲人은 기미를 알아 이를 생각함에서 정성스레 하고
志士는
행함에 힘써서 이를 행함에 지키니 이치를 따르면 넉넉하고 욕심을
좇으면오직 위태로우니 잠시간이라도 잘 생각하여 전전긍긍하여
스스로 지녀라.버릇이 천성과 더불어 이루어지면 성현으로 돌아감이 같으리라.
순박하게 즉 자기가 신은 신을 그대로 신고 가라는 말입니다(素履往)이렇게
꾸미지 않고 소박하게 가면 허물이 없습니다(无咎)
'중용'에도 군자는 현재의 위치에 따라 행하고 그 밖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부귀에 처해서는 부귀대로 행하며 빈천에 처해서는 빈천한대로
행하며변방에 처해서는 변방대로 행하며 환란에 처해서는
환란대로 행하니 군자는 가는 곳마다 스스로 얻지 않음이 없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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