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함정에 또 함정이고........<인수봉심우길>

관기소양 2008. 11. 27. 16:40

 




 

 

 

   陷而又陷하고 避狐亦狐하니 是日坎坎이요 其身難保라.....

---함정에 또 함정이고 여우를 피해도 또 여우니 이를 일러

      감감이요 그 몸을 보존하기 어려우네..........

 

   去中不出하니 難世保身하고 修道遠惡하니 去舊生新이라....

---중에 거해서 나오지 않으니 난세에 몸을 보존하며 도를

     닦아 악을 멀리하니 옛것을 버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라..

 

   去去泰山이요 深水益深이라 病馬無路하고 地積夜陰이로다....

---갈수록 태산이요 깊은 물 더욱 깊어지네 병든 말에 길 없고

     밤그늘만 쌓이네...........

 

   身上有勞나 絶處逢生이요 初雖事滯나 終見其亨이라.......

---몸에 노고가 있으나 죽을 곳에서 삶을 만나는 격이요

     처음은 비록 일이 막히나 나중에는 형통함을 만나리라.

 

   垂釣滄波하니 夢覺南天이요 志雖未平이나 可尋好綠이로다....

---낚시를 푸른 파도에 드리우니 남쪽 하늘 아래 꿈을 깨고

     뜻은 비록 이루지 못했으나 좋은 인연을 찾네.....

 

   群雉陳飛에 胡鷹拂翼하고 夜逢山君에 窮謨無益이라.........

---여러 꿩이 진을 짜며 날고 사나운 매 날개를 떨치고 밤에

     호랑이를 만남에 궁한 때 모사는 소용이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