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맹지치치..인수봉벗길 ........

관기소양 2009. 3. 1. 21:22

 








 


 

 

 

   氓之蚩蚩(맹지치치)

     (氓: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는 한 사람의 사나이)

---싱글벙글 어디선지 나타난 사람

 

   抱布貿絲(포포무사)

---포목을 안고 와서 실 사겠다네

 

   匪來貿絲(비래무사)

---실을 사러 여기에 온게 아니라

 

   來卽我謨(래즉아모)

---나를 잡고 꾀어 내려 왔던 것이지

 

   送子涉淇(송자섭기)

---즐겁게 기수를 건너 가지고

 

   至于頓丘(지우돈구)

---돈구까지 바래다 주었지마는

 

   匪我愆期(비아건기)

---내가 시기 늦추자는 것이 아니라

 

   子無良媒(자무양매)

---당신에겐 좋은 중매인이 없어

 

   將子無怒(장자무노)

---제발 노여워는 하지 마시오

 

   秋以爲期(추이위기)

---가을을 혼인하는 시기로 해요

...........

 

 

   及爾偕老(급이해로)

---죽을 때까지 해로하려 했는데

 

   老使我怨(노사아원)

---늙으니 나로 하여 원망케 하네

 

   淇則有岸(기즉유안)

---기수에는 기수의 기슭이 있고

 

   습<진펄습,지세가 낮고 습한땅>則有泮(습즉유반)

---진펄에는 진펄대로 둔덕이 있소

 

   總角之宴(총각지연)

---댕기 당기 땋았던 처녀 시절엔

 

   言笑晏晏(언소안안)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 주었죠

 

   信誓旦旦(신서단단)

---두 사람이 단단히 약속 했었죠

 

   不思其反(불사기반)

---지금와서 마음이 바뀔 줄이야

 

   反是不思

---처음 약속 어길 줄 미쳐 몰랐소

 

   亦已焉哉

---어찌 할 수 업슨 노릇이구료

 

'시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이가 동쪽으로.........  (0) 2009.03.13
바위에서............  (0) 2009.03.06
손은야 부드러운.......................  (0) 2009.02.24
세상 등져............  (0) 2009.02.16
相鼠有皮(상서유피)-쥐를 보니..............  (0)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