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子之疾 與兄子之疾....

관기소양 2017. 7. 6. 08:30




 問 第五倫視其子之疾 與兄子之疾不同 自謂之私 如何 曰 不待安寢與不   案寢 只不起與十起 便是私也 父子之愛本是公 才著些心做 便是私也

---묻기를 "제오륜(第五倫)은 그 아들의 병을 살필 때 조카의 병을 살

    필 때와 같지 않아서 스스로 사심이라 하였습니다.이는 무엇입니

    까? 하니 말하기를 편안하게 잘 수있는 것과 편안히 잘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만 일어나지 않는 것과 열 번 일어나는 것만

    으로도 사(私)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사랑은 본래

    공평된 것이니 의식적인 것은 곧 사정(私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였다.


***제오륜(第五倫)-후한사람으로 성이 제오 이름이 륜이다.

      자는 백어(伯魚). 사공(司空)이 되어 공정하다는 평을 받았음.

      <후한서>71에 나옴.

***공정하다는 평을 받는 제오륜에게도 공(公)과 사(私)가 있음을 물

      으니 말하기를 "형의 아들이 병이 났을 때에는 열 번을 일어나

      문병 갔으나 돌아와서 잠을 잘 잤고, 내 아들이 병이 났을 때에

      는 비록 한 번도 가보지 않았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였으니 어찌

      사가 없겠는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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