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辨舜蹠之分 只在義利之間 言間者 謂相去不甚遠 所爭毫末爾 義
與利 只是個公與私也 纔出義 便以利言也
----맹자는 순(舜) 임금과 도척(盜蹠)을 구분하고 있는데 다만 의(義)
와 이(利) 사이에 있을 뿐이다. 사이란 서로의 거리가 그리멀지 않
은 것으로 그차이가 털끝만한 것이다. 의(義)와 이(利)는 단지 하
나의 공(公)과 사(私)에 불과하며 조금만 의에서 벗어나도 이(利)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순척지분(舜蹠之分)-척은 춘추시대에 있었던 도적의 두목.<맹자>
진심 상편에 있는 말로 순 임금과 척의 구분은 이익 추구
와 선의 차이라는 것.
***소쟁(所爭)-다투는 차이를 말함.
***호말(毫末)-털끝. 차이가 극히 적다는 것.
***재출의(纔出義)-재는 겨우라는 뜻.즉 조금만 의에서 벗어난다면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