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백령도7-두무진3

관기소양 2017. 10. 25. 09:39




















    人多言安於貧賤 其實只是計窮力屈 才短不能營晝耳 若稍動得 恐未

    肯安之 須是誠知義理之樂於利欲也 乃能

----사람들은 빈천(貧賤)에 편안하다고 말한다. 사실은 꾀가 궁하고

     힘이 모자라서 재주가 부족하여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

     다.만약 욕망에 유혹당하여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빈천

     에 편안하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름지기 의리의 즐거움이 이

      욕보다 좋다는 것을 안다면 빈천에 편안할 수가 있다.


***약초동득(若稍動得)-만약 욕망에 유혹당하여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맹자> 고자 상편에도 말하기를 "생(生)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며,

           의(義)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다. 두 가지를 함께 얻을 수

           없다면 생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生亦我所欲也 義亦

           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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