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백령도9

관기소양 2017. 11. 3. 10:47













   伊川先生曰 當世之務 所尤先者有三 一日立志 二日責任 三日求賢 今

   雖納嘉謨 陳善算 非君志先立 其能聽而用之乎 君欲用之 非責任宰輔

   其孰能而行之乎 君相協心 非賢者任職 其能施於天下乎

----이천선생이 말하기를" 현세의 일에서 우선 해야 할 일이 세 가지

     가 있다. 첫째는 뜻을 세우는 것이고, 둘째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고, 셋째는 현명한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지금 비록 훌륭한 계획

     을 임금에게 드리고 좋은 계책을 벌여 놓는다 해도 임금의 뜻

     먼저 확립되어 있지 않다면 그러한 것들을 경청하여 실행할 수 있

     겠는가? 임금과 재상이 협심한다 해도 어진 자가 직책을 맡지 않

     는다면 그것을 어찌 천하에 고루 베풀 수가 있겠는가?


***납가모(納嘉謨)-훌륭한 계획을 임금에게 바치는 것.

***선산(善算)-좋은 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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