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북한산(삼천사~사모바위~비봉~진관사)

관기소양 2017. 11.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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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古泰治之世 必漸至於衰替 蓋有狃習安逸 因循而然 自肥剛斷之君

   英烈之輔 不能挺特奮發 以革其弊也 故曰 用馮河 或疑上云包荒 則是

   包含寬容 此云用馮河 則是奮發改革 似相反也 不知以含容之量 施剛

    課之用 乃聖賢之爲也

---옛부터 태평하게 잘 다스려진 세상이 반드시 점점 쇠체에 이르는 

    것은 대개 안일한 습성에 젖어서 옛 버릇만을 따랐기 때문이다. 

    굳센 과단성이 있는 임금과 영특하고 절조가 강한 신하가 아니고

    서는 곧은 뜻을 지키고 분발하여 그 폐습을 개혁할 수가 없는 것

    이다. 그러므로 맨발로 강을 건넌다고 말한 것이다. 혹은 의심하

    여, 거칠고 더러운 것을 감싸준다는 위의 말은 곧 관용으로 포섭

    하는 것이며,과단성을 쓴다는 말은 곧 분발하여 개혁함이니 서로

    상반되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나 포용의 도량으로써 굳세고 과감

    한 정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로 성현의 일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

    다."하였다. 

***빙하(馮河)-맨발로 강을 건넘.

***유습(狃습)-습성에 젖는 것.

***영렬지보(英烈之輔)-보는 보좌하는 신하.즉 영특하고 절조가 강한

                                  신하.

***정특(挺特)-곧은 뜻을 지녀 뛰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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