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백령도5..得之於心

관기소양 2017. 10. 14. 10:16

 

 

 

 

 

 

 

 

 

 

 

 

 

 得之於心 是爲有德 不待勉江 然學者則須勉强 古人有捐軀隕命者 若不

  實見得 則烏能如此 須是實見得生不重於義 生不安於死也 故有殺身

   以成仁 只是成就一個是而已

----마음에 이치를 얻은 사람은 덕이 있다 하고 힘써 노력하기를 기다

     리지 않는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힘써 노력해야 한다. 옛 사람

     들은 몸을 버리고 목숨을 버리는 자도 있었다. 만약 실지의 도를

     얻어서 보지 못하였다면 어떻게 이와 같이 할 수가 있겠는가? 이

     것은 반드시 생명이 의(義)보다 중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이다.생명은 죽음보다 편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죽여 인(仁)을 이

     룬다고 하니, 다만 한 개의 옳은 도를 이루기 위한 것뿐이다.

 

***살신이성인(殺身以成仁)-<논어> 위령공 편에 말하기를"뜻이 있는

           선비와 인자(仁者)는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은 없으나

           몸을 죽여 인을 이루는 일은 있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는 말에서 의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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