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述而不作하며,信而好古를 竊比於我老彭하노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전하고서 짓지 아니하며,믿고서 옛것을
좋아함을 몰래 나의 노팽에게 견주노라.
****술<述>은 옛것을 전할 뿐이고, 작<作>은 곧 처음으로 시작하다
이다. 때문에 작은성인이 아니면 능히 하지 못하고, 그러나 술은
곧 현자도 가히 미칠 수 있다.절비<竊比>는 이를 높이는 말이고,
아는 이를 친근하게 하는 말이다. 노팽<老彭>은 상나라의 어진
대부이니 대대례<大戴禮>에 나타나니,아마도 옛것을 믿어서 전
술한 사람이니라.
**공자는 시경과 서경을 刪削산삭(필요없는 글자나 구절을 지워버림)
하였고, 예악을 바로 잡았으며, 주역을 도왔고, 춘추를 엮었으니
모두 선왕의 옛것을 전함이나, 그러나 아직 일찍이 지은 바가 있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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