季路가 問事鬼神한대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敢問死하노이다. 曰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계로가 귀신을 섬김을 물었는데,공자가 말씀하셨다.
아직 능히 사람을 섬기지 못하면 어찌 능히 귀신을
섬기겠느냐? 감히 죽음을 묻겠습니다. 말씀하셨다.
아직 삶을 알지도 못하면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問事鬼神은 대개 써 제사를 받드는 바의 뜻을 구함이요,
그리고 死라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가지는 바라서 알지
못함이 가하지 아니하니, 모두 절실한 물음이다.
***낮과 밤이란 것은 죽음과 삶의 길이니, 삶의 길을 알면
죽음의 길을 알고,사람의 섬기는 도를 다하면 귀신을 섬기는
도를 다하니,죽음과 삶, 사람과 귀신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