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古者에 民有三疾.....

관기소양 2020. 8. 10. 11:55

    子曰 古者에 民有三疾이러니 今也엔 或是之亡也로다.

    古之狂也는 肆리니, 今之狂也는 蕩이요,古之矜也는

    廉이러니 今之矜야는 忿戾요,古之愚也는 直이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공자가 말씀하셨다. 옛날에는 세 가지 병이 있었는데,

     오늘엔 혹 이가 없도다. 옛날의 광(狂)이란 방자함이

     더니 지금의 광이란 방탕함이고, 옛날의 긍(矜)이란

     모남이더니 지금의 긍이란 성내어 사나움이요, 옛날의

     어리석음이란 간사 할뿐이로다.

 

***肆(사)-방자할 사,긍(矜)-자랑할 긍,염(廉)-청렴할 렴,

    분려(忿戾)-성낼 분,어그러질 려,詐(사)-속일 사,

 

***광(狂)이란 것은 뜻의 원함이 크게 높음이다. 肆는 작은

   예절에 얽매이지 아니함을 이름이고,탕(蕩)은 곧 큰 한계를

   넘다이다. 矜이란 것은 가져서 지킴이 매우 엄함이다. 廉(렴)

   은 모나서 급하며 엄함을 이르고,忿戾는 곧 다툼에 이르다

   이다. 愚(우)라는 것은 어둡고 미련하여 밝지 아니함이다.

  直(직)은 꾸임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하여 스스로 이룸을

  이른다.詐(사)는 곧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하다이다.

감악산 감색암장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伯夷와 叔齊와....  (0) 2020.08.22
君子가 亦有惡乎...........  (0) 2020.08.15
問仁於孔子..........  (0) 2020.08.02
見善如不及...................  (0) 2020.07.24
君子有九思.............  (0)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