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古者에 民有三疾이러니 今也엔 或是之亡也로다.
古之狂也는 肆리니, 今之狂也는 蕩이요,古之矜也는
廉이러니 今之矜야는 忿戾요,古之愚也는 直이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공자가 말씀하셨다. 옛날에는 세 가지 병이 있었는데,
오늘엔 혹 이가 없도다. 옛날의 광(狂)이란 방자함이
더니 지금의 광이란 방탕함이고, 옛날의 긍(矜)이란
모남이더니 지금의 긍이란 성내어 사나움이요, 옛날의
어리석음이란 간사 할뿐이로다.
***肆(사)-방자할 사,긍(矜)-자랑할 긍,염(廉)-청렴할 렴,
분려(忿戾)-성낼 분,어그러질 려,詐(사)-속일 사,
***광(狂)이란 것은 뜻의 원함이 크게 높음이다. 肆는 작은
예절에 얽매이지 아니함을 이름이고,탕(蕩)은 곧 큰 한계를
넘다이다. 矜이란 것은 가져서 지킴이 매우 엄함이다. 廉(렴)
은 모나서 급하며 엄함을 이르고,忿戾는 곧 다툼에 이르다
이다. 愚(우)라는 것은 어둡고 미련하여 밝지 아니함이다.
直(직)은 꾸임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하여 스스로 이룸을
이른다.詐(사)는 곧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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