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宣王이 見孟子於雪宮이리시니 王曰 賢者도 亦有次樂乎이까?
孟子 對曰 有하니 人不得이면 則非其上矣니이다. 不得而非其
上者도 非也며, 爲民上而不與民同樂者도 亦非也니이다.
樂民之賢者는 民亦樂其樂하고, 憂民之憂者는 民亦憂其憂하나니
樂以天下하여 憂以天下요 然而不王者 未之有也니이다.
----제나라 선왕이 맹자를 설궁에서 만나보더니, 왕이 말하였다.
현자에게도 또한 이 즐거움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
하였다. 있으니 사람들이 (웃사람의 즐거움에 동참함을) 얻지 못
한다면, 그 웃사람을 헐뜯습니다.(동참함을) 얻지 못하여서 그 웃
사람을 헐뜯는 자도 그르며, 백성의 웃사람이 되어서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도 또한 그릅니다. 백성의
즐거움을 즐기는 자는 백성들도 또한 그 (곧 임금)의 즐거움을
즐기고, 백성의 근심을 금심하는 자는 백성들도 또한 그(곧 임금)의
근심을 근심하니, 즐기기를 천하로써 하며, 근심하기를 천하로써
하고, 그러하고서도 왕노릇하지 못하는 자는 아직 이가 있지
아니하였습니다.
***雪宮(설궁) 離宮(곧 별궁이나 행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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