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賢者도 亦有此樂乎.....

관기소양 2021. 1. 3. 19:33

    齊宣王이 見孟子於雪宮이리시니 王曰 賢者도 亦有次樂乎이까?

    孟子 對曰 有하니 人不得이면 則非其上矣니이다. 不得而非其

    上者도 非也며, 爲民上而不與民同樂者도 亦非也니이다.

    樂民之賢者는 民亦樂其樂하고, 憂民之憂者는 民亦憂其憂하나니

    樂以天下하여 憂以天下요 然而不王者 未之有也니이다.

----제나라 선왕이 맹자를 설궁에서 만나보더니, 왕이 말하였다.

    현자에게도 또한 이 즐거움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

    하였다. 있으니 사람들이 (웃사람의 즐거움에 동참함을) 얻지 못

    한다면, 그 웃사람을 헐뜯습니다.(동참함을) 얻지 못하여서 그 웃

    사람을 헐뜯는 자도 그르며, 백성의 웃사람이 되어서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도 또한 그릅니다. 백성의

    즐거움을 즐기는 자는 백성들도 또한 그 (곧 임금)의 즐거움을

    즐기고, 백성의 근심을 금심하는 자는 백성들도 또한 그(곧 임금)의

    근심을 근심하니, 즐기기를 천하로써 하며, 근심하기를 천하로써

    하고, 그러하고서도 왕노릇하지 못하는 자는 아직 이가 있지

    아니하였습니다.

 

***雪宮(설궁) 離宮(곧 별궁이나 행궁)

 

삼성산일봉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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