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 見齊宣王曰 所爲故國者는 非謂有喬木之謂也라.
有世臣之謂也니, 王無親臣矣로소이다. 昔者所進을
今日不知其亡也온여! 王曰 吾何以識其不才而舍之
리이꼬? 曰 國君進賢호대 如不得已니 將使卑踰尊
하여 疏踰戚이어니 可不愼與이까?
----맹자가 제나라 선왕을 보고 말씀하였다. 이른바 고국
(곧 오래 전부터 이어 내려온 나라)이란 것은 큰 나무가
있음의 이름의 아니라, 世臣(세신)이 있음의 이름이니
왕에게는 친하게 지내는 믿는 신하가 없습니다. 지난날에
등용한 바를 오늘 그들이 도망쳤음을 알지 못합니다.왕이
말하였다. 내가 무엇으로써 그들이 재능 있는 사람이 아
님을 알아서 이를 버리겠습니까?(맹자가) 말씀하였다.
나라의 임금이 어진이를 등용하되 부득이함과 같게 하니,
장차(신분이) 낮은 자가 (신분이)높은 자를 뛰어 넘으며,
(왕과의 관계가) 친하지 아니한 자가 (왕과의 관계가) 친한
자를 뛰어 넘게 하려고 하니, 가히 삼가지 아니할 수가
있겠습니까?
***舍(사)-버리다. 與(여)-~느냐.進(진)-끌어 올리다,곧 등용하다.
亡(망)-달아나다,도망치다. 才(재)-재능이 있는 사람.
踰(유)-뛰어 넘다. 疏(소)-친하지 아니하다. 戚(척)-친하다.
***世臣(세신)- 여러대 공이 있는 옛부터의 신하이니, 나라와
더불어 기쁨과 근심 걱정을 함께 한 자.
***親臣(친신)-임금이 친하게 지내는 믿는 바의 신하이니, 임금과
더불어 기쁨과 근심 걱정을 함께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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