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左右皆曰賢...

관기소양 2021. 1. 16. 12:57

    左右曰賢이라도 未可야며, 諸大夫皆曰賢이라도 未可야요,

    國人皆曰賢이라야 然後에 察之하야, 見賢焉然後에 用之하고,

    左右皆曰不可라도 勿聽하며, 諸大夫皆曰不可라도 勿聽이요,

    國人皆曰不可라사 然後에 察之하야 見不可焉然後에 去之니이다.

    左右皆曰可殺이라도 勿聽하며, 諸大夫皆曰可殺이라도 勿聽이요,

    國人皆曰可殺이라사 然後에 察之하야 見可殺焉然後에 殺之니

    故로 曰 國人殺之야니이다. 如此然後에 可以爲民父母리이다.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左右(곧 곁에 있는 신하)가 모두 어질다고

     말하더라도 아직 가하지 아니하며, 여러 대부들이 모두 어질다고

     말하더라도 아직 가하지 아니하고,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어질다고

     말하여야 그러한 뒤에 이를 살펴보아서  어짊을 본 그러한 뒤에 이를

     쓰고, 좌우가 모두 불가하다고 말하더라도 듣지 말며, 여러 대부들이

     모두 불가하다고 말하더라도 듣지 말고,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불가

     하다고 말하여야 그러한 뒤에 이를 살펴보아서 불가함을 본 그러한

     뒤에 이를 버립니다. 좌우가 모두 죽일만 하다고 말하더라도 듣지 말며,

     여러 대부들이 모두 가히 줄일 만하다고 말하더라도 듣지 말며,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가히 죽일 만하다고 말하여야 그러한 뒤에 이를 살펴보아서

     가히 죽일 만함을 본 그러한 뒤에 이를 죽이니, 때문에 나라의 사람들이

     이를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게 한 그러한 뒤에야 써 백성의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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