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君子之不敎子....

관기소양 2021. 11. 5. 11:28

    公孫丑曰 君子之不敎子는 何也이꼬? 孟子曰 勢不行也니,

    敎子는 必以正이니, 以正不行이어든 繼之以怒면 則反夷矣요

    夫子가 敎我以正하사대 夫子도 未出於正也라하면, 則是父子

    相夷也니, 父子相夷면 則惡矣니라. 古者에 易子而敎之리니라.

    父子之間은 不責善이니, 責善則離하나니, 離則不祥이 莫大焉

    이니라.

----공손추가 말하였다. 군자가 (자신의) 자식을 (직접) 가르치지

    아니함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自然의) 勢(세)가

    (원만하게) 행해지지 아니함이니, 가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바른

   길로써 하니, 바른 길로써 하여 행해지지 아니하면 이에 이어지기를

   노여움으로써 하니, 이에 이어지기를 노여움으로써 하였다면 도리어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恩愛의 정을) 해치고, (자식의 처지에서는) 夫子

   (어른,여기서는 父)가 나에게 가르치기를 바른 길로써 하였는데, 夫子도

   아직 바른 길에서 나오지 못하였다라고 한다면, 이는 父子가 서로(부자간

   의 친애의 情을) 해침이니, 父子가 서로 해친다면 나쁘다. 옛날에는 자식을

   바꾸어서 이들을 가르쳤느니라. 부자의 사이는 善을 권하지 아니하였으니,

   善을 권한다면 (부자 사이의 친애의 정이) 떠나버리니, (情이) 떠나버리면

   곧 상서롭지 못함이 이보다 더 큼이 없다.

***夷(이)-해치다. 責(책)-권하다.離(리)-떠나다.焉(언)-이. 

***責善은 朋友之道也.-선을 권함은 벗과 벗끼리의 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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