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짝을 평등하게 만남에..................

관기소양 2007. 12. 24. 15:12

 

 

 

   遇配以旬에 往事自榮이요 握手之時에 不勝其情이라...............

---짝을 평등하게 만남에 하는 일이 절로 영화롭고 악수할 때에 그

     정을 이기지 못함이라....

 

   處事有序하니 先過其苦로다 以信發志면 何容虛度리오........

---일을 처신함에 순서가 있으니 먼저 그 고통을 겪는도다

     신의로  써  뜻을 펴면 어찌 헛되다 하리요.......

 

   鳥失羽毛에 不能高飛요 東園春光에 未見花枝라...................

---새가 날개깃을 잃음에 높이 날지를 못하고 동쪽 정원 봄볕에 

     아직  꽃가지를 보지 못함이라..................

 

   財爻無氣하니 其謨難成이라 若逢志友면 可濟災刑이로다.........

---재수있는 효나 기운 없으니 그 꾀함을 이루기 어려움이라

     만약  뜻  맞는 벗을 만나면 재난과 형벌을 구제하리로다..

 

   隣友善言을 重若千金하라 但有豊大면 亦無嘉心이로다.........

---이웃 친구의 좋은 말을 천금같이 받아들이라 만약 풍대한 체만

 하면 또한 아름답지 못하리로다................

 

   天地雖廣이나 措躬無所요 人作豊屋이나 自藏莫悟로다........

---천지가 비록 넓으나 몸둘 데가 없음이요 사람이 풍대한 집을

     지으나 스스로 감춰 깨닫지 못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