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운은 막히고 때는 어긋나니......................

관기소양 2007. 12. 29. 12:48

 

   運塞時乖하니 謹愼免災요 若貪財里면 以小滅大라.........

---운은 막히고 때는 어긋나니 근신하면 재앙을 면함이요 재물과

     이익을 탐하면 작은것으로써 큰 것을 멸함이라........

 

   呼吸風雲에 能調四時하고 萬景山林에 風光共飛로다......

---바람과 구름을 호흡함에 능히 사계절을 고르고 만 가지 산림

     경관에 풍광이 한가지로 나는도다......................

 

   敗軍之將이라 渡江無面이오 城復于隍이라 叩地呼天이로다......

---싸움에 패한 장군이라 강을 건너려 해도 면목이 없고 성이

     무너져 터만남느니라 땅을 치고 하늘 향해 울부짖도다...

 

   無風滄江에 心如片舟요 事不從心에 逢時何求오.................

---바람 없는 창강에 마음은 조각배요 일이 마음대로 안 되니

     시운은 언제 만날꼬.....................

 

   缺月復圓하고 古鏡拂塵하니 抱才潛居에 時運維新이라........

---이지러진 달이 다시 차고 옛 거울의 먼지를 떠니 재주를 품고

     숨어 지내다 시운이 오직 새로워지네.................

 

   殘花當秋하니 自落當然이요 鶴巢孤松하니 春光無綠이라......

---쇠잔한 꽃이 가을을 만나니 떨어짐이 당연함이요 학이 외로운

     소나무에 깃들이니 봄볕과는 무관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