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풍부한 봄산 아래에..................

관기소양 2008. 5. 12. 08:36

 

   富春山下에 百花爭笑하니 心誠求之면 貴人來助라.

---풍부한 봄산 아래에 백 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니 모든 일에    

    정성으로 구하면 귀인이 와서 도우리라.

 

   居家安靜하니 身上無勞요 營內之事는 吉多凶蘇라.

---집에 거하여 안정하니 몸에 수고로움이 없고 집안에서의 모든    

    일은 길(吉)은 많고 흉은 적도다.

 

   莫同匪人하라 間出凶謨로다 時與事違하니 不亦傷乎라.

---사람 같지 않은 자는 더불지 마라 간혹 흉한 계책을 쓰는도다    

    때와 일이 어긋나니 또한 상하지 아니하랴.

 

   得意秋風하니 可期經綸이라 捲雲見月하니 從上大人이라.

---가을바람에 뜻을 얻으니 가히 경륜을 기하리라 구름을 헤치고    

    달을 보니 위의 대인을 따라간다(유능한 사람에게서 배우고 큰     

    덕을 입는다).

 

   水土相比하니 萬物生新하고 天下無敵이니 行事命申이라.

---물과 흙이 서로 도우니 만물이 새롭게 나고 천하에 맞수가 없으니    

    일을 행하여 명을 폄이라.

 

   悲風吹林하니 口舌頻頻하고 無始無終하니 失家亡身이라.

---슬픈 바람이 숲에 부니 구설만 많고 시작이 없어 끝도 없으니    

    집도 잃고 몸도 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