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뜰에 복숭아가 열리면....

관기소양 2009. 4. 17. 09:55

 

 

 

 

 

 

 

 

 

 

 

 

   圓有桃(원유도)

---뜰에 복숭아가 열리면

 

   其實之효<섞일효, 본받을효>(기실지효)

---그 열매를 따서 먹으리

 

   心之憂矣(심지우의)

---마음 속의 근심 풀어 보고자

 

   我歌且謠(아차요)

---나는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른다

 

   不我知者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여

 

   謂我士也驕(위아사야교)

---내가 교만하다고 말들하지만

 

   彼人是哉(피인시재)

---군주하는 일에 탓할 수 없거늘

 

   子曰何其(자왈하기)

---당신은 웬 말이 많으냐고 따진다

 

   心之憂矣(심지우의)

---마음 속의 이 걱정을

 

   其誰知之(기수지지)

---그 누가 이 맘을 알 수 있을가

 

   其誰知之

---가슴속의 걱정을 누가 알아주리오

 

   蓋亦勿思(개역물사)

---아무도 그 일을 생각않는 탓이지

 

 

   園有棘(원유극)

---내 뜰에 대추나무 있으니

 

   其實之食(기실지식)

---그 열매를 따서 먹으리

 

   心之憂矣

---마음 속에는 시름만 서리니

 

   료<애오라지,한갖,오직두려워하다,바라다>以行國(요이행국)

---나라를 떠나길 생각하고 있다오

 

   不我知者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여

 

   謂我士也罔極(위아사야망극)

---날더러 방자하다 하노니

 

   彼人是哉(피인시재)

---군주 하시는일 도리에 맞았거늘

 

   子曰何其

---쓸데없는 소리 왜 하느냐고

 

   心之憂矣

---내 마음의 시름을

 

   其誰知之(기수지지)

---어느 누가 그것을 알아 주겠나

 

   蓋亦勿思(개역물사)

---아무도 그런 일 생각않는 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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