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川先生上疏曰 夫鐘 怒而擊之則武 悲而擊之則哀 誠意之感而入也
告於人 歷如是 古人所以濟戒而告君也
----이천 선생의 상소에 말하기를 대체로 종은 노여운 마음으로 치면
소리가 강하고, 슬픈 마음으로 치면 소리가 슬픈 것입니다. 이는
성의의 마음이 종소리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말을 할
때에도 또한 이와 같아서 옛사람은 심신을 정결하게 가다듬어서
임금에게 진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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