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不逆詐....

관기소양 2020. 4. 20. 08:22

    子曰 不逆詐하며 不億不信이나 抑亦先覺者가

    是賢乎인저?

----공자가 말씀하셨다. 속임을 지레 짐작하지 아니하며

       (남이나를) 믿지 아니함을 억측하지 아니하고,

       또한 (詐와 不信을) 앞서서 깨닫는 사람이 현명함이겠지?

 

***역(逆)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는데 이를 맞이하다(곧 미리

     짐작하다)이고, 億(억)은 아직 보지 아니하였는데 이를 생각 

     하다(곧 억측하다)이다. 사(詐)는 남이 나를 속임에 이르고,

     부신(不信)은 남이 나를 의심함을 이른다. 억(抑)은 반어사이다.

     비록 지레 짐작하지 아니하고 억측하지 아니한다 이르더라도

     남의 실정과 허위에 대하여 자연히 앞서서 깨달아야 어짊이

     됨을 말하였다.

 

 

 

 


 

**오은대(五隱臺)-1932년에 새겨놓은 것이고, 고창의 부자 선비들로 호(號) 끝자 은자(隱字)같이한 5인

  농은(農隱)이공우(李孔雨),호은(壺隱)김길중(金佶中),월은(月隱)유재연(劉載淵),사은(沙隱)류준석(柳浚錫),

  동은(東隱)박희순(朴熺淳)의 교유처였다. 공자탄강(孔子誕降) 二千四百八十三年 壬申二月 日 새겨 놓은

  것으로써 자연 연못으로 되어 있는 옆 암벽에 새겨 놓은 것으로 보아 유인으로 이곳에서 망국의 한을

  달래며 음풍농월(吟風弄月)의 풍류를 즐겼다.

 

 

 

 

 

 

 

 

 

 

 

 

 

 

 

 

 

 

 

 

 

 

 

 

 

 

 

 

 

*****고창할매바위와 선운산 속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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