昔者에 孔子沒커시늘, 三年之外에 門人이 治任將歸할새 入揖於子貢하고
相嚮而哭하야 皆失聲然後歸커늘, 子貢은 反하야 築室御場하야 獨居三年
然後歸하니라. 他日에 子貢子張子游가 以有若似聖人이라하야 欲利所事
孔子로 事之하야 彊曾子한대, 曾子曰 不可하니 江漢以濯之며 秋陽利暴
之라, 皜皜乎不可尙已라하시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옛날에 공자가 죽었는데 (心喪을 입은) 3년의
외에 문인들이 짐을 꾸려서 막(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서, 들어가 자공
에게 읍하고 서로 바라보면서 곡하여 모두 소리를 잃은(失聲:너무 서러워
울음소리가 막혀 나오지 아니함)그러한 뒤에 (각각 집으로) 돌아갔는데
자공은 (심상3년에 마음이 차지 아니하여, 공자의 무덤으로 다시) 돌아
와서 집을(무덤의) 터에 짓고서 혼자 3년을 있은 그러한 뒤에 (집으로)
돌아갔다. 他日에(곧 뒷날)에 자하,자장,자유가 써 有若이 (언행과 기상이)
성인(곧 공자)을 닮았다 하여, 공자를 섬기던 바(곧 예절)로써 이(有若)를
섬기고자 하여 증자에게 강요하였는데, 증자가 말하기를 가하지 아니하니
(공자의 高潔한 人格은) 양자강이나 漢水(의 그 많은 양의 물)로써 이를
씻으며, (따가운 가을의 햇볕으로써 이를 쬠이라, (그 인격은) 회고도
희어서(곧 더할 수 없이 潔白하여서(이에다) 더함이 가하지 아니할 뿐이다
라고 하였느니라.
***任(임)-짐,꾸러미.彊(강)-강요하다.暴(폭)-햇볕에 쬐다. 皜(호)-희다.
嚮(향)-바라보다.尙(상)-더하다.築(축)-쌍을 축. 似(사)-같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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