曰 固哉라,高수之爲詩也여! 有人
於此하니越人이關弓而射之하면
則己가談笑而道之니,無也라 疏之也요,其兄이關弓而射之하면,則
己가 垂涕泣而道之니,無他라 戚之也니,小반之怨은親親也라 親親
이仁也니,固矣夫라,高수之爲詩也여!
----(맹자가 말씀하였다)고루하도다.고수(高子라고 하는 늙은이)의 詩를 해석함이여!(어떤)사람이 있으니,越(월)나라 사람이 활을 잡아 당겨서 이를 쏘아맞힌다면,자기는 이야기하며 웃으면서 이(쏘아 맞히는 일이 잘못임)를 말하리니, (이렇게 함은)딴것이 아니라,(월인은 남방에 있는 먼 나라 사람이기에) 이를 멀리함이요, 그의 兄이 활을 당겨서 쏘아 맞힌다면,자기는 눈물 흘리면서 이(쏘아 맞히어서는 아니됨)를 말하리니,(이렇게 함은) 딴것이 아니라(兄은 肉親이기에)이를 근심하여서니,소반(의 詩)의 어버이를 원망함은(이와 똑같은 이치로,어버이의 잘못이 지나침을 마음 아파서의 원망이기에,이 원망은)어버이를
사랑하여서이다. 어버이를 사랑함이 仁이니,(그런데도 고자가 소인의
詩라고 하는 것은)고루하기도 하다.고수의 시를 감상하이여!
***關(관)-빗장관,활을 잡아 당기다.射(석)-쏠사,마출석.夫(부)-~도다.固(고)-고루하다.爲(위)-다스리다,감상하다.疏(소)-멀리하다,소토하다.垂(수)-흘리다,드리우다.涕(체)-눈물.戚(척)-근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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