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재근(小富在勤)이요 ....선운산 (스피드)

  

 

 

 

 

 

大富在天이라---하늘이 도우면 근검하는 사람은 大富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春寒初解에 其葉欲秀하니 兄耶弟耶 扶我者誰요.

---봄에 한기가 막 풀리매 잎이 빼어나고자 하니 형이야 아우야

     하면서 나를 도울 자 누군고.

 

   天降膏露하고 地出醴泉하니 人德姸美하며 旣明且賢이로다.

---하늘이 기름진 이슬을 내리고 땅이 감로를 내니 사람의 덕이

     곱고 아름다우며 밝고 또 어질도다.

 

    風振畵棟하고 火燭不明하니 若無家憂면 反有身病이라.

---바람이 그림 같은 기둥을 흔들고 촛불은 밝지 않으니 집안에

    근심이 없다면 도리어 몸에 병이 있음이라.

 

   雨風順調에 百穀登豊하고 富豪一家에 和氣方濃이라.

---바람과 비가 순조로움에 모든곡식이 풍성하고 집안이부유에  

     화한 기운이 무르익음이라.

 

    旱苗降雨에 牛眠靑草하고 春回故國에 群生蘇蘇라.

---가뭄든 묘목에 비내림에 소가 푸른 풀에서 잠들고 봄이 고국에 

     돌아옴에 뭇 생명이 살아남이라.

 

   一言六隨에 水火相驚하고 反身有孚에 畏服人情이라.

---한 마디 말에 여섯가지가 따름에 물과 불이 서로 놀라고 자기

     몸을 반성해 믿음을 둠에 모든 임심이 두려워 복종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