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孫丑 問曰 夫子가 可齊之卿相하사 得行道焉이면 雖由
此覇王이라도 不異矣리니, 如此則動心이 婦乎이까?
孟子曰 否라. 我는 四十에 不動心호라. 曰 若是則夫子가
過孟賁이 遠矣이다. 曰 是不難호니 告子는 先我不動心
하니라.
----공손추가 물어 말하였다. 선생님이 제나라의 경상을 더
하여 도를 행함을 얻게 되었다면, 비록 이로 말미암아서
(제왕을) 覇者(패자)가 되게하고 왕노릇하게 한다 하더라도
(이는 선생님의 학덕의 결과인지라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아니할 터이니, 이와 같게 되었다면 (선생님의 책임 또한 지금
까지와는 달리 무거워지니) 마음을 움직이겠습니까,(움직이지)
않으시겠습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아니다. 나는 40살에
(어떤 경우를 당해도)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였노라.(공손추가)
말하였다. 이와 같다면 선생님은 (부동심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
요한데, 고대의 용사였던) 孟賁(맹분)(의 용기)보다 뛰어남이
멉니다.(맹자가) 말씀하였다. 이는 어렵지 아니하니, 告子(고자)는
나에게 앞서서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였느니라.
***相(상)-재상,賁(분)-크다,過(과)-뛰어나다,卿相(경상)-천자. 제후를
도와 정사를 베푸는 대신.
***孟賁(맹분)은 勇士(용사)라.告子(고자)는 이름이 不害(불해)이다.
맹분의 혈기의 용기를 공손추가 아마도 이를 빌어서 써 맹자의
부동심의 어려움을 기린 듯하다.
부산가덕도 해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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