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爲知言이니이꼬? 曰 詖辭에 知其所蔽하며, 淫辭에
知其所陷하며, 邪辭에 知其所離하며, 遁辭에 知其
所窮이니, 生於其心하야 害於其政하며, 發於其政
하야 害於其事하나니, 聖人復起라도 必從吾言矣
시리라.
----(공손추가 물었다) 무엇을 知言(지언)이라고 이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편파적인 말에 (편파적이 되게 한)
그 가리운 바를 알며, 방탕에 말에 (무엇에 빠져인지) 그
빠진 바를 알며, 간사한 말에 그 (정도에서) 이탈한 바를
알며,(책임에서 빠져나가려고 꾸며대어) 피하는 말에 그
궁한 바를 아니, (이같은 말들은) 그들의 (바르지 못한)
마음에서 생겨나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사를 맡
는다면) 그 정사를 해치며, 그 정사에 (政令으로서) 令(령)이
내려져서 그 일을 해치니, 성인이 다시 (태어나) 일어나더
라도 반드시 나의 말을 따르리라.
***詖(피)-편파적이다. 復(부)-다시. 淫(음)-방탕하다. 遁(둔)-피하다.
發(발)-令이 내려지다.邪(사)-간사할 사. 陷(함)-(주색.노름에)
빠지다.離(리)-배반하여 떠나가다.窮(궁)-곤하여 굳히다.
***사람이 말을 가짐은 모두 마음에서 나오니, 그 마음이 正理
(정리)에 밝아서 가리워짐이 없는 그러한 뒤라야,그 말은
공평하며 바르고 막힘없이 통하여서 병통이 없으니, 적어도
그러하지 못함이 된다면 반드시 네 가지의 병통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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