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子路는 人告之以有過則喜니라. 禹는 聞善言則拜러시다.
大舜은 有大焉하시니 善與人同하사 舍己從人하시며 樂取於人
以爲善이러시다.
----맹자가 말씀하셨다. 자로는 사람들이 이(곧 자로)에게 일러주기를
허물이 있음으로 써 하면 기뻐하였느니라. 우임금은 善言(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을 들으면 곧 拜謝(배사)하였느니라.
大舜(순임금의 美稱)은 이(곧 자로와 禹의 두사람)보다 더 위대함
이 있었으니, 善은(남의 善, 나의 善 가릴 것 없이)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하여, (자기가 善하지 않으면 아무런 주저도 없이)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며, 남에게(善이 있음을 보면 곧바로 그 善을)
취하여 써 善을 행함을 즐거워하였느니라.
***舍(사)-버리다. 拜(배)-拜(절배)謝(사례할 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