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77

천지가 사귀고..............

天地交泰하니 時運維新이요 上下協和하니 君子同人이라. ---천지가 사귀고 통하니 때의 운수가 오직 새롭고 위와 아래가 협동하고 화하니 군자가 사람과 더불어 경영함이라. 掛名龍門하니 治國安民이요 位高任重하니 業在四隣이라. ---이름을 용문에 거니 나라가 다스려지고 백성이 편안함이요 벼슬은 높고 책임은 무거우니 사업이 온 나라 안에 있음이라. 花無十紅이요 時不在晨이니 艱貞固守면 福星隨身이라. ---꽃은 열흘을 붉지 못하는 것이요 때는 새벽만 계속되는 것이 아니니 어렵게 여기고 바르게 지키면 하늘의 복성이 몸을 따르리라. 花衰春風하고 暗雲將起하니 欲渡江東하나 走馬無氣로다. ---봄바람에 꽃은 쇠하고 어두운 구름 장차 일어나니 강동을 건너려 하나 달리는 말은 기운이 없도다. 水土雖克이나 相合相比하고 帝妹歸臣하니 ..

주역 2008.06.16

마음에 줏대가........................

心無所主하니 不安可知요 我行素履하니 嘉尙其志로다. ---마음에 줏대가 없으니 불안함을 알 수 있고 본디 있는 대로 행하니 오히려 그 뜻이 아름답도다. 中若躁動이면 豈能寧之며 幽人守貞이면 何有是非리요 ---중심이 조급히 움직이면 어찌 편안하며 유인이 바름을 지키면 무슨 시비가 있으리요. 不中不正하고 剛而無知하니 以此行動이면 必見傷夷리라. ---중도 아니고 정도 아니며 뜻은 강하되 지혜는 없으니 이로써 행하면 반드시 상하리라. 以剛居柔하니 戒懼終吉이요 以順自處하니 履虎不질(물을질,깨물 절)이라. ---강으로써 유에 거하니 조심하고 두려워하면 길하게 되고 순함으로써 처신하니 호랑이 꼬리를 밟더라도 물리지를 않는구나. 至尊之位에 自恃自決하니 雖居中正이나 恐或有失이라. ---지극히 높은 자리에서 스스로 믿고 스스..

주역 2008.06.06

공자는 제자 안연이...

공자는 제자 안연이 인(仁)을 물으니까 "克己復禮爲仁"이라 하셨고 또 극기복례의 조목을 물으니까 "非禮勿視하며 非禮勿聽하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라"이라 하시며 '사물(四勿)'을 말씀하셨습니다. 仁이란 것은 본심의 온전한 덕이다 克은 이기다이고 己는 일신의 사욕을이름이다. 復은 돌아가다이다. 禮란 것은 천리의 절도있는 꾸밈이다. 爲仁이란것은 써 그 마음의 덕을 온전히 하는 바이다. 대개 마음의 온전한 덕은 천리가아님이 없으나 그러나 또한 사람의 욕심에 무너지지 아니하지 못하다. 때문에 仁을 행하는 자에게 반드시 써 사욕을 이겨서 예에 돌아감이 있다면 일은 천리이고 그리고 본심의 德은 다시 나를 온전하게 한다. 四勿이란 禮가 아니면 보지 말며 禮가 아니면 듣지 말며 禮가 아니면 말하지말며 禮가 아니면 움직..

주역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