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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鄕之善士...

孟子가謂萬章曰 一鄕之善士라야 斯友一鄕之善士하고, 一國之善士라야斯友一國之善士하고,天下之善士라야 斯友天下之善士니라. 以友天下之善士로 爲未足하야 又尙論古之人하나니, 頌其詩하며 讀其書호대 不知其人이 可乎아? 是以로 論其世야니 是尙友野니라. ---맹자가 만장에게 일러 말씀하기를 한 고을의 善士(선사,언행이 바른 사람)라야 이에 (걸맞은) 한 고을의 善士를 벗하고, 한 나라의 善士라야 이에(걸맞은) 한 나라의 善士를 벗하고, 天下의 선사라야 이에(걸맞은) 천하의 선사를 벗하니라. 천하의 선사를 벗하는 일로써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여, 또(古人들이 살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옛날의 사람을 논하니, 그들의 詩를 읊으며, 그들의 글을 읽되,(詩나 글을 쓴) 그 사람(의 사람됨)을 알지 못함이 옳겠느냐? 이 때문에..

맹자 2022.04.06

孟子曰 任가....

孟子曰 任가 非爲貧也로대而有時 乎爲貧하며 娶妻가 非爲養也노대 而有時乎爲養이니라. ---맹자가 말씀하였다. 벼슬함은(道를 행하기 위해서고) 가난을 위해 함이 아니지마는, 그래도 때가 있고서는 가난을 위해 하며, 아내에게 장가듦은(家庭生活에서의) 봉양받기를 위해 함이 아니지마는, 그래도 때가 있고서는 봉양받기를 위해 하느니라. ***취(취)-장가들다.

맹자 2022.03.29

敢問 交際...

萬章이 問曰, 敢問, 交際는 何心야이꼬? 孟子曰 恭也니라. 曰 却之却之가 爲不恭은 何哉이꼬? 曰尊者가 賜之어든 曰其所取之者가義乎아, 不義乎아하며 而後受之니라.以是 爲不恭이니, 故로 不却야니라. ---만장이 물어 말하였다. 감히 묻사오니, 교제함에는 어떤 마음이어야 합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공손함이니라.(만장이)말하였다. 이(저쪽에서 보내온 선물)를 물리칠 만하여이를 물리침이 不恭(불공)이 됨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높은 사람(곧 손윗 사람)이 이(선물)를 주거든, 그 이를 취하는 것이 義냐 不義냐? 라고 말하며, 그리고 난 뒤에 이를 받는지라, 이로써 不恭이 되니, 때문에 물리치지 아니하니라. ***却(각,谷+병부절)-물리치다. 賜(사)-주다.

맹자 2022.03.23